'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 진행상황 파악 목적
필리핀 최대규모 복합리조트…年 고용창출 2000명 추산
에리코 주지사 "주정부 차원에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필리핀 보홀 주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 보홀 팡라오섬에 조성되는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 리조트 건립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22일 유림개발에 따르면 필리핀 보홀 주지사인 에리코 아리스토텔레 아우멘타도 (Erico Aristotle Aumentado) 와 에드가르도 아르케이 (Edgardo Arcay) 팡라오 시장 등을 비롯한 보홀주 고위관료들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5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같은 날 유림개발의 관계사인 유림글로벌디벨로프먼트가 필리핀 EVERJUST사와 설립한 합작투자회사 'JU&SY International Development Corporation' 등 이번 프로젝트 개발사와 국내 주요 기관 및 업체 간의 MOU 체결식에도 참석했다.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은 보홀 팡라오섬 일대 대지면적 약 160만㎡ 부지에 호텔 및 풀빌라 총 1353실과 초대형 워터파크∙27홀 골프장 등으로 조성되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리조트 건립으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를 연간 2000명 이상으로 추산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팡라오국제공항이 건립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 노선을 통해 4시간대면 도달이 가능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의 이동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아울러 "이번 사업이 필리핀 보홀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보홀이 동남아의 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주정부 차원에서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